식품진흥원, 스페인 푸드+아이와 손잡고 식품기술 협력 본격화
지식․인력 교류, 국제 프로젝트 컨소시엄 등 한-스페인 식품산업 혁신 교두보 마련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 이하 식품진흥원)은 스페인 로그로뇨 소재의 라리오하 주 기술혁신센터에서 스페인의 농식품 클러스터인 푸드+아이(Food+i)(대표 후안 비에호)와 함께 한국과 스페인 양국 농식품 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5년간 양 기관이 ‘글로벌 푸드 얼라이언스’ 프로젝트를 통해 다져온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체결됐으며, 양국 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술 고도화를 위한 협력 기반 마련에 목적이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지식·인적자원 교류, ▲국제 공동 프로젝트를 위한 컨소시엄 결성, ▲식품산업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유럽연합(EU)의 신규 수출 규제인 PPWR·DPP* 등의 신규 수출 규제 관련 정보 공유를 추진하기로 했다.
* (PPWR: EU 포장 및 포장 폐기물 규정) 유럽연합(EU)의 포장재 재사용·재활용 기준 등을 담은 규제
* (DPP: 디지털 제품 여권) 제품 생산부터 유통·폐기, 재활용까지의 정보를 디지털로 관리하는 제도
특히, 푸드+아이는 자체 클러스터 외에도 스페인 국립식품안전기술센터 (CNTA), 테크날리아(TECHNALIA) 등 유럽 내 유수 연구기관과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우리 식품 기업들이 유럽 선진 기술을 도입하고 현지 규제에 대응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후안 비에호(Juan Viejo) 푸드+아이 대표는 “한국은 식품산업 속 로봇공학과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강력한 혁신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라고 평가하며 “식품진흥원과의 이번 협약이 양국 간 기술 협력과 혁신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라리오하 주 경제부 장관 벨린다 리온(Belinda León)은 “라리오하 주의 발전 모델은 농식품산업을 기반으로 민관협력과 기술혁신, 국제화에 주력해 왔다”며 “이번 협약은 한국과 스페인 양국의 혁신 생태계를 이어주는 교량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명남 식품진흥원 사업본부장은 “식품진흥원과 푸드+아이는 산학연 협력 강화를 통해 농식품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동일한 설립목적을 공유하고 있다”라며 “긴밀한 인적교류와 공동 프로젝트 수주 등 실질적인 성과로 우리 식품기업들이 변화하는 글로벌 식품시장 질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