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진흥원, 중국·유럽 식품 시장 진출 위한 보건식품·Novel Food 인증 간행물 발행
인증 제도와 실무 사례를 포괄하는 맞춤형 가이드 제공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 이하 식품진흥원)은 국내 식품기업들이 중국과 유럽 시장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보건식품과 Novel Food 인증 제도에 관한 실용적인 정보를 담은 간행물을 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보건식품은 중국의 인증제도로 인체의 특정 기능을 조절하거나 건강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는 식품을 말하며, Novel Food는 유럽의 인증 제도로 1997년 5월 15일 이전까지 유럽연합 내에서 인간의 소비에 광범위하게 사용되지 않았던 모든 식품을 의미한다.
최근 중국·유럽 식품 시장의 규모가 확대되면서, 중국·유럽 시장이 전 세계 식품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중국·유럽 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 역시 증가하고 있으나, 국내 식품 산업계는 보건식품 신고·등록 제도와 Novel Food 승인 제도 등 관련 인증 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수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식품진흥원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푸드테크 기반 특화기술 기업지원 정보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중국·유럽 시장 진출을 원하는 국내 식품기업들이 규제를 쉽게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이번 간행물을 발간했다.
이번 안내서는 ▲중국 보건식품·EU Novel Food 인증 개요와 관련 법령 ▲인증 절차 및 필요 서류 ▲제도별 유의 사항 ▲승인 현황과 실제 적용 사례 등을 다룬다. 특히 인증 제도의 기본적인 해설에 그치지 않고, 실제 기업들이 연구개발 및 수출 전략 수립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들을 포함하여 구성되었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중국과 유럽 시장은 도전할 가치가 충분히 크지만, 각국의 규제 장벽이 높기 때문에, 이번 안내서는 기업들이 초기 단계부터 정확한 전략을 세우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식품진흥원은 최신 해외 인증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기업들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행물은 ISBN(국제표준도서번호, 979-11-990800-5-8)을 부여받아 공식 출판되었으며, 식품진흥원이 운영하는 디지털 식품 정보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전에 발간된 미국 NDI·GRAS 인증 관련 정보도 이 플랫폼을 통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