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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및 공지사항

제목
제4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김영재 이사장 취임사
작성자
Master
작성일
2021-03-08
이메일
 
첨부
 
사랑하는 식품진흥원 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직원 여러분


저는 4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의 소임을 맡게 된 김영재 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러모로 국민 개개인이 힘들고 국내외 경제 상황도 어려운 시기에 식품진흥원 이사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고 막중한 책임감 또한 느낍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식품진흥원 100여분의 직원이 있기에 마음 든든하기도 합니다. 저는 4대 이사장으로서 식품산업의 발전과 입주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3년간 6대 기업지원시설에서 12대 기업지원시설로 사업영역을 확대하였고, 분양 기업수는 이제 100가 넘었습니다. 우리 진흥원 임직원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자랑스러운 성과를 축적해 노고에 대해 치하를 드립니다.

 

 

직원 여러분!


우리 식품산업은 외식업을 포함 총 100조원의 시장규모 및 163만명이 종사하는 국가 경제의 중추 산업 입니다.

그러나 외형상 규모에 비해 식품업계 내부는 영세성과 양극화 등 산업구조가 취약하고 질적인 성장에는 한계를 노출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정부 산업정책에서 상대적으로 배제되고, 인프라와 정책적 지원의 미흡으로 향후 지속 성장 여부 역시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특히 종업원 50인 이하가 전체 식품제조업체의 91.6%이며, 매출액 10억원 미만이 55.8%수준으로 이러한 중소식품기업의 지원·육성을 위해 식품진흥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유가공, 음료수, 육가공 등의 업종은 업체 수 대비 매출 규모가 대적으로 큰 반면, 국산 원료 사용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장류, 김치·절임류 등 전통 식품은 업체 수 대비 매출액 규모가 작고 더욱 영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국산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라는 기관의 설립목적에 따라 우리 진흥원이 해야 할 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최근에 농식품부 공모과제에 선정된 기능성원료은행이 그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수입에 의존하는 기능성원료를 국산원료로 대체하는 사업이야 말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방향입니다.


여러분! 식품진흥원의 설립목적인 식품산업의 지원·육성이라는 데에서 그 해결의 실마리가 있다고 봅니다.


우리 진흥원은 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농어업 성장을 견인겠다는 지상과제가 주어졌고, 늘 그 목표를 향해 달려왔으며 정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성과에 안주해서 다가오는 변화에 대응 못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간 사례는 일일이 언급하지 않아도 알 것입니다. 저는 우리 기관이 앞으로 전진하는데 있어 변화의 리더로서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입주기업 여러분!


우리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입주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산업단지 조성초기 불편한 정주여건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향한 혜안으로 우리를 믿고 함께 해주셨기에 이제 국가식품클러스터는 100개 기업 분양계약이라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현재 50개 기업이 준공을 하여 가동 중에 있고, 15개 기업이 착공을 하여 멀지 않아 65개 기업이 이곳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활발한 제조 활동을 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 2023년 까지는 목표했던 160개 기업이 모두 입주하여 우리나라 식품제조업의 심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하고 있습니다.


그간 우리 진흥원은 입주기업의 정주여건 개선, 비즈니스 및 기술지원등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였고, 향후에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업역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주인공은 입주기업 여러분입니다. 저를 비롯한 흥원 직원들은 항상 섬김의 자세로 입주기업인들의 고충과 애로에 대해서 귀를 열고 경청하겠습니다.


한국 식품산업의 미래를 열어갈 직원 여러분!


저는 오늘 주어진 소임을 다하고자, 우리 식품산업과 식품진흥원의 미래를 위한 몇 가지 제안을 드리면서 직원 여러분이 동행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첫째, 식품진흥원이 기존 70만평 산업단지의 물리적인 관리의 범위를 넘어 명실공히 식품산업진흥기관으로서 역할을 해야 합니다.


식품기능성평가지원센터, 품질안전센터, 패키징센터, 파일럿플랜트, 소스산업화센터, HMR센터와 더불어 향후 구축될 원료중계공급센터, 능성제형센터, 청년식품창업센터까지 완공되면 우리의 인프라는 전국 식품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충분한 인적역량과 시설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앞서 언급한 인프라를 이용한 식품기업지원 이외에도 식품진흥원으로서 식품인력양성, 산학연네트워크 구축, 지역식품클러스터와의 연계, 품창업 및 보육까지 식품산업 전반을 이끌 수 있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안정된 기업지원 체계를 바탕으로 식품창업에서 글로벌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겠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영세식품기업들이 지원사업에서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신규 지원 사업을 적극 개발·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미래 식품산업을 이끌어 나갈 청년 식품 기업인을 적극 육성하고, 코로나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입주기업들을 위해 임대료감면, 보조금지원 등 위기극복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겠습니다.


혁신은 애벌레가 더 큰 애벌레로 성장하는 게 아니라 나비가 되듯 게임의 룰을 바꾸겠다는 외침입니다. 혁신은 가죽을 벗겨내는 각오와 고통을 이겨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혁신을 위해 과감한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해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투자유치, 자립화율, 장비가동률 등은 구체적인 숫치를 정하고 이를 달성시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하여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를 제조·교육·체험·관광·유통이 적된 6차산업 중심으로 육성하고 청년창업, 벤처창업을 위해 창업보육 기능을 확대하는 등 기존의 산업단지 개념을 타파하는 패러다임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셋째, 진정한 식품산업 진흥을 위한 기관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우리기관은 식품기업을 소비자로 하는 서비스 기관임을 명심하고 식품산업 진흥의 견인차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합니다.


내 식품관련 산학연 네트워크구축으로 식품산업의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빅데이터플랫폼을 통해 식품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구축된 인프라와 향후 완공될 신규시설을 이용해 기업들의 애로기술 및 상품화 지원을 고도화 시켜야 할 것이며,


또한 미래 성장산업으로 식품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우수식품력양성 및 예비청년식품창업자들을 위한 전문성 함양 관련 프로그램 및 교육과정을 확대 마련하여 추진하겠습니다.


가정간편식, 기능성식품, 메디푸드 등 혁신기술 선도형 식품업체를 중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으며,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제한업종 규제완화 및 글로벌존 해지를 조속히 실현하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이 모든 것들이 실현가능할 것입니다. 따라서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익산시와 긴밀한 협업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넷째, 누구나 다니고 싶고, 일하고 싶은 식품진흥원을 만들어 갑시다


조직 문화가 곧 기업의 경쟁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상시로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조직문화에 반영하고자 합니다.


기존에 실시하고 있는 캐주얼데이를 확대하여 보다 젊고 유연한 장문화를 조성하고, 코로나시대에 부합하기 위해 정해진 근무시간 후에도 자유롭게 출퇴근 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도 적극 권장 하도록 하겠습니다.


직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설문 조사를 통해 적극 수요를 반영하여 공공기관 직원으로서의 공직가치 함양이외에도 다양한 자기계발의 욕구에 부합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토록 하겠습니다.


최근 밀레니얼 세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좋은 직장의 건으로 50%가 워라밸 보장으로 나왔습니다. 다만, 워라밸의 기본적인 조건은 책임감을 바탕으로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하고 성과를 창출했을 때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성과 있는 곳에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정한 성과평가 및 인사관리를 하겠습니다.


또한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발굴하여 시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직원 여러분!


저는 오늘 실로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아 이 자리에 섰습니다.

아이가 첫걸음을 떼는 것처럼 두려움도 있지만 식품진흥원을 공공기관으로서 반석에 올리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다 쏟을 것입니다.


듬직한 우리 진흥원 직원들과 입주기업들이 있기에 저는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각오로 최선을 다해 맡은 바 직무를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준비하고,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많은 사람이 내쉬는 숨결은 산도 움직인다는 사자성어 중후표산(衆煦漂山)이란 말이 있듯이 여러분과 제가 함께 힘을 합한다면 그 어떤 난관도 극복할 수 있으리라는 말씀을 드리며 취임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신종 코로나로 인해 국민 모두의 삶이 어려운 요즈음 우리 직원들과 가족들 모두 건강 유의하십시오.


여러분 만나서 진심으로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35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 영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