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식품 수도로의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는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올해 준공을 앞두고 기업 유치가 잇따르고 있다.
23일 익산시(시장 정헌율)에 따르면 이날 농업회사법인 ‘근주㈜’와 ‘샘실㈜’ 등 2개의 식품기업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최근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국내기업들의 투자가 가속화 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근주㈜와 샘실㈜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부지에 각각 8975㎡, 3300㎡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으며 익산시는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제반편의를 제공하고 향후 투자와 관련한 정보는 물론 입주 후 관련업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농업회사법인 근주㈜’는 염장 무를 생산하는 B2B(기업 대 기업) 영업 전문 기업으로 식품제품군과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투자를 결정했으며 연내에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농업회사법인 샘실㈜’은 ‘샘실떡방’을 런칭했으며 HACCP 인증 취득에 유리한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해 식품클러스터의 R&D 시설을 활용,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익산시 관계자는 “‘근주㈜’와 ‘샘실㈜’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원료수급, R&D지원 등 다양한 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입주기업의 역량 강화와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입주기업이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신성용기자